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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게임다운로드 ㎍ 슬롯무료체험 ㎍㎬ 65.rcs333.top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1. 비상계엄… 대통령·총리 탄핵안 가결
12월3일 오후 10시23분,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가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6시간 만에 계엄은 해제됐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다. 비상계엄 여파로 군과 경찰 수뇌부가 잇따라 구속됐고,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도 진행 중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다. 2025년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를 맞 집 매매 절차 게 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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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시아 여성 첫 노벨 문학상 ‘한강’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였다. 지난 10월10일 오후 8시 스웨덴 한림원이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54)을 선정했다. 국내 노벨상 수상자로는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에 이어 두 번째다. 캐피털 한국인 첫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문학 열풍을 일으켰다. 불황으로 침체된 국내 출판계와 서점가엔 한강의 책을 구입하려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경기도내 서점가에도 사람들이 북적였다. 그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 10위를 휩쓸었고 발표 6일 만에 100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케이팝, K-무비 등 신원 으로 세계를 휩쓴 ‘K-컬처’의 또 다른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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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대 증원에 빚어진 공동중개 ‘의료대란’

2월 정부가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 대비 2천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 병원 전문의·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의대 학생들의 휴직이 이어졌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최종 확정한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원점 논의 등 유화책을 펴며 전공의들과 의대 학생들이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들의 복귀는 현재까지도 미지수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피해는 의료 현장과 환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지난 7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4. ‘4·10 총선’ 與 참패… 역대급 정쟁 국회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은 참패를 면치 못했다.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지배적이었다. 특히 여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친윤(친윤석열)과 친한(친한동훈)으로 갈려 ‘4·10 총선’ 공천 갈등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한 처방책을 놓고 갈등이 확산됐고,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192석을 기반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각종 특검법과 법안 등을 통과시켰지만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200석을 넘지 못했다. 이후 여야의 갈등은 더욱 심화하면서 역대급 정쟁 국회로 기록됐다.







경기일보DB



5. 화성 아리셀·인천 전기차 화재 잇단 사고

2024년 사회 전반에 퍼진 심각한 안전불감증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크고 작은 사회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화성시 서신면에서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수사당국의 수사 결과 납기일을 맞추기 위한 비숙련공 투입 등 무리한 제조공정 가동으로 인한 인재(人災)임이 드러났다. 특히 소방·안전 관련 총체적 부실로 피해가 확대됐음이 밝혀져 심각한 안전불감증 문제가 제기됐다. 이어 지난 8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전기차 화재로 차량 900여대와 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관련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고 이후 인천시는 안전관리계획 보완을 통한 전기차 화재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일보가 네이버 구독자 200만명을 달성했다. 챗 지피티 생성 이미지



6. 경기일보 네이버뉴스 구독자 ‘200만’

경기일보가 11월30일 네이버 뉴스 홈 구독자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2023년 11월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200만 구독자라는 높은 벽을 넘어선 데는 경기일보 기획보도팀의 노력이 있었다. K-ECO팀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기획기사는 법안 발의, 예산 증액 등의 결과를 이끌어내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경기일보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경기일보의 구독자 수는 2025년 300만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분당신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



7.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노후화 문제를 겪던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일부지역이 조성 33년 만에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 1기 신도시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선도지구에는 △분당 3개 구역 1만948가구 △일산 3개 구역 8천912가구 △평촌 3개 구역 5천460가구 △중동 2개 구역 5천957가구 △산본 2개 구역 4천620가구가 지정됐다. 특히 정부는 지난 11월27일 선도지구 지정을 발표하면서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예고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나머지 1기 신도시 지역에 대해서는 공모 없이 2만가구 수준의 물량을 순차적으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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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발암물질 놀이터… 사회 변화 이끌어

경기일보 K-ECO팀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기획기사로 어린이 놀이터 바닥에 설치된 탄성포장재의 유해성이 공개돼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지난 7월부터 연속 보도된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기사는 경기도내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여덟 곳에 설치된 탄성포장재 바닥재에서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한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데 따른 위험성을 보도하고 관련 규제의 허점, 법의 사각지대 등을 지적했다. 이후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놀이터 바닥재를 검사한 후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에 대한 교체를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0월 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정체제 개편 의견 수렴 종료 및 행정안전부 건의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9. 제물포·영종·검단구 행정체제 개편

인천 2군·8구의 행정체제가 오는 2026년 7월부터 2군·9구로 전면 개편, 인천이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 이는 1995년 3월1일 광역시 체제 출범 이후 무려 31년 만의 변화다.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2024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인천은 ‘1천만 도시 인천’, ‘세계 10대 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했다. 진정한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것이다. 2026년부터는 인천 중·동구를 제물포구로 통합하면서 현재 중구지역인 영종도가 영종구로 탄생한다. 또 서구는 검단구를 새로 만들어내는 등 2군·9구 체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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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무안 제주항공’ 최악의 비행기 참사

12월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탑승객은 승무원 6명과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등 총 181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5명은 경기도민으로 오산시에 거주했던 일가족 4명은 가족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참변을 당했다. 또 용인시민 한 명은 해당 여객기 기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의 초기 조사 결과 조류 충돌 및 랜딩기어 오작동 등이 사고 원인으로 꼽혔다.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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